[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서귀포시에서는 상효동 산71번지(산록도로 북측) 일대에 약 2억 8천여만원을 투입하여 1.22km의 임도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임도는 조림 및 숲가꾸기 등 산림사업과 임산물 재배 및 운반 등 산림경영과 산불 및 산림병해충 방지 등에 신속한 대응을 위한 인력 및 장비, 자재의 이동에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
이번 신설되는 임도는 과거 목장으로 사용되다 지금은 축산인구의 감소 등 이용이 없어 현재는 산림으로 전환된 토지로서 임도개설을 통해 산림이용을 활성화 하기 위한 지역주민의 요구에 부응한 사업이며, 지난 3월 산림토목·환경분야 전문가와 지역주민 대표로 구성된위원회의 임도신설 사업대상지에 대한 타당성 평가 후 최종 결정된 사업으로 10월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안덕면 상천리 소재 공유림 등 2.6km를 시설하여 현재까지 서귀포시는 지금까지 58개 구간 약 130km(국유임도 17구간 54km, 민유임도 41구간 76km)의 임도를 시설·관리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임도는 임업인의 임업경영을 지원하고 청정제주의 울창한 산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산림시설로효율적인 임업활동과 지역주민의 이용도 등을 고려하여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