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서귀포시는 감귤원 토양피복 재배를 통한 고품질·고당도 감귤을 생산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품질 및 가격 차별화로 농가 수입 증대를 위한 '2024년 감귤원 토양피복 지원사업'대상 농가를 확대하여 추진한다.
당초 사업비 2,500백만원을 투자하여 236농가(99ha)를 대상자로 확정하고 사업을 추진했으나, 신청량이 많은 사업으로 농가 수요 충족을 위해 1회 추경에 사업비 834백만원을 확보하여 80농가에 추가 지원한다.
토양피복 재배는 다공질 필름을 토양에 피복함으로써 나무에 수분공급 조절이 가능해져 토양 건조에 의해 감귤의 당도가 증가함은 물론, 피복자재에서 반사되는 반사광으로 과피색 향상 및 착색이 골고루 이루어져 관행 재배 대비 2.7 ~ 3.2°Bx 가량 당도 증가로 고품질·고당도 감귤을 생산하는 농가들 사이에서 최선호 사업으로 꼽힌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이제는 고품질·고당도 감귤 위주의 소비 패턴이 두드러져 감귤재배 농가에서도 품질향상에 대한 인식이 점차 늘고 있다.”며“토양피복 재배는 감귤 당도가 향상되고 고른 착색 효과로 상품성을 향상시켜 일반 노지 재배에 비해 농가 소득 향상이 기대되어 서귀포시는 내년에도 농가 수요에 충족되는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