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등 사회재난형 악성가축전염병 상시 방역체계 구축을 위한 가축방역인프라센터 시설 공사를 완료했다.
지역현안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953.28㎡의 규모로 올해 1월 착공해 6월 초에 준공했다.
가축방역인프라센터는 악성가축전염병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설로 가축매몰탱크를 포함한 방역장비와 이동식 초소 등 방역물품의 보관, 악성가축전염병 현장방역훈련(CPX)을 위한 교육장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1억 3,000만 원을 투입해 동일 부지에 방역장비 보관시설을 9월에 준공한 바 있다.
김재종 축산과장은“가축방역 인프라센터 신축을 통해 악성가축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축산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 소득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하면서, “향후 시설 운영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