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시는 5월 29일 한국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와 합동으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집중호우에 따른 발전시설 붕괴로 화재 발생과 유해화학물질 유출’의 재난 상황을 가정해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으로 진행된다.
토론훈련은 제주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리고, 현장 훈련은 한국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에서 동시에 실시될 예정이다.
훈련에는 한국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 제주소방서, 자치경찰단, 제주동부경찰서, 군부대, 한국공항공사를 포함해 제주시 자율방재단, 지원여성 민방위대, 자원봉사센터 등 여러 기관과 민간 단체가 참여한다.
이번 훈련에서는 재난 상황 단계별 각 부서와 유관 기관의 임무와 역할에 대해 숙지하고, 신속한 초동대응과 수습·복구 훈련을 통한 재난 대응 체계를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부터 안전한국훈련은 토론과 현장 실시간 통합연계를 통해 진행됐으며, 앞으로는 통합연계 훈련을 정착해 훈련 체계를 내실화하고 현장감 있는 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채경원 안전총괄과장은 “이상기후가 일상이 된 뉴노멀(new normal) 시대에 진입함에 따라 복합재난 발생을 가정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재해를 대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