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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어린이 손으로 그린 교통안전, 제주 미래 빛낸다

자치경찰단, 22일 제주 어린이교통공원서 교통안전 공모전 시상식 개최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자치경찰단은 22일 오후 4시 20분 제주 어린이교통공원에서 ‘교통안전 공감 포스터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초등부 20명의 수상자에게 상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어린이들이 직접 교통안전에 대해 고민하고, 안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 결과 고산초 4학년 오승하 학생의 청룡의 해를 맞아 안전벨트를 청룡의 띠로 형상화해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강조한 ‘우리가족 대박띠는?’ 작품이 초등 고학년부 대상을 차지했으며, 초등 저학년부 대상은 동광초 3학년 문소율 학생의 도로를 안전벨트로 표현해 안전한 운전습관을 기르자는 의미를 담은 ‘실천!생활!습관!안전벨트’ 작품이 선정됐다.

 

오승하 학생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는 시간이 되어 좋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으며, 문소율 학생은 “안전벨트를 착용하면 위험성이 많이 줄어든다는 내용을 알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하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보행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들이 교통안전에 대해 생각하고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어린 시절부터 교통안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는 것은 제주의 미래를 더 안전하게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선8기 제주도정은 교통정책의 초점을 속도와 자동차에서 보행과 사람 중심으로 바꾸고 있다”며 “자치경찰단과의 협력으로 누구나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자치경찰단은 앞으로 공모전 수상작품을 활용해 제주공항 등 도내 공공기관 순회 전시회를 열어 어린이들의 눈을 통해 본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보다 많은 운전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메세지로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지난 3월 18일부터 4월 17일까지 한 달간 안전벨트 착용의 생활화, 음주·과속운전 위험 및 예방 방법에 대한 주제로 접수를 진행했으며, 어린 시절부터 교통안전에 대한 올바른 습관과 태도를 형성해 지역 사회의 교통안전 문화 확산 및 지역 안전지수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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