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양재aT센터에서 열리는 내나라 여행 박람회의 워케이션 특별관과 컨퍼런스에 참여해 제주 워케이션 홍보 마케팅에 나선다.
내나라 여행박람회는 매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 중앙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처음으로 ‘워케이션 특별관’을 운영하며 제주를 비롯해 강원, 경북, 전북 등 4개 지방자치단체와 서울경제진흥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워케이션 특별관은 박람회 일반 부스와는 별도로 운영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에 한해 독립적인 장소를 배정받아 특별관 내 대형 광고 및 상담을 통한 홍보 마케팅 등으로 각 지역의 워케이션에 대한 집중 홍보를 펼칠 수 있다.
29일 열린 ‘워케이션 컨퍼런스’에는 강동균 제주도 기업투자과장이 발표자로 참여해 제주 워케이션만의 특화된 이점과 워케이션 참여 바우처 혜택 안내, 대기업 등이 참여한 제주 워케이션 성공사례 등을 타 지자체 관계자 및 전문가 등 참가자들과 공유했다.
특히 이번 발표에는 지난해 제주 세화 질그랭이거점센터에서 워케이션을 체험한 현대중공업도 발표자로 참여해 워케이션 성공사례 등을 소개했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적극적인 워케이션 산업 홍보 마케팅을 통해 보다 많은 기관과 기업을 워케이션의 성지인 제주에 유치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마을과 연계한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상생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부터 공공형 거점 워케이션 오피스 2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6년 워케이션 인구 10만 명’을 목표로 워케이션 산업 활성화를 위한 3개 전략·15개 중점과제를 담은 ‘워케이션 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워케이션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