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평가 결과 광역에서 제주도가 ‘최우수’, 나눔길 조성 분야에서는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가 ‘우수’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사회복지 시설 등에 숲을 조성하는 나눔숲 사업과 사회약자층도 쉽게 숲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으로 구성되며, 매년 8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공모로 진행한다.
2023년 제주도에서는 나눔숲에 서귀포시 자광원, 무장애나눔길에 서귀포 치유의 숲 엄부랑길이 선정됐다.
서귀포 자광원의 나눔숲 조성에는 2억원이 100% 국비로 지원됐으며, 서귀포시 치유의 숲 엄부랑길 무장애나눔길에는 16억원(국비 9.6억원, 도비 6.4억원)이 투입됐다.
2023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평가는 실적보고와 현장 실사를 거쳐 지난 12일 확정됐다.
올해에는 서귀포시 사회복지시설 미타요양원에 나눔숲(국비 3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생활 이용공간에 숲을 조성해 삶의 질을 높이고, 보행․이동약자층이 안전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녹색자금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