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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 장애인 건강검진 더욱 편리하게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중앙병원, 서귀포의료원 지정 운영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장애인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법인 중앙의료재단 중앙병원과 서귀포의료원 2곳을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은 공모를 통해 선정했으며, 보건복지부가 지정한다.

 

장애친화 건강검진은 장애인이 불편함 없이 국가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애친화 건강검진센터는 장애인 편의시설 및 장애특화 건강검진 장비를 갖췄으며, 필요한 경우 건강검진 과정에서 한국수어 통역사를 지원하고 이동편의를 위한 보조인력 서비스도 제공한다.

 

장애특화 건강검진 장비로는 휠체어 체중계, 장애특화 신장계, 특수휠체어, 이동식 전동리프트, 영상확대 비디오, 대화용 장치, 점자프린터, 성인기저귀 교환대, 이동형 침대, 진료대, 체성분 측정기 등이 구비돼 있다.

 

지난해 도내 장애인 352명이 장애친화 건강검진 기관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애인 건강검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병원 건강검진센터, 서귀포의료원 건강검진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개정 시행(2023.12.14.)에 따라 도내 공공보건의료기관인 제주의료원과 제주대학교병원 2개소가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으로 당연 지정됐다.

 

추가 지정에 따라 해당 의료기관의 시설 개선을 준비하고 있으며, 시설 완비 후 장애친화 건강검진 운영이 시작되면 더 많은 장애인이 보다 편리하게 건강검진 서비스를 받게 될 전망이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장애인의 건강검진 이용을 가로막는 걸림돌을 제거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건강수준 격차를 줄이고 질병의 조기 발견 및 건강관리를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리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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