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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귀포시, 감귤 유라조생 3년생 대묘 공급 시작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서귀포시에서는 감귤원 품종갱신에 식재할 감귤 유라조생 3년생 대묘를 2024년 2월 7일부터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서귀포시와 감귤농업협동조합이 협업하여 유라조생 3년생 포트묘를 생산 및 공급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9만본을 생산하고 있으며, 2021년도에 접목된 유라조생 3년생 대묘 3만본을 올해 2024년에 처음으로 농가에 공급하게 된다.

 

공급에 앞서, 지난 2023년 11월 8일 ~ 21일까지 사업대상자를 모집했으며, 그 결과 391농가·85천본이 신청됐다. 공급 예정 수량보다 352% 이상으로 많은 신청이 접수되어 유라조생으로 품종갱신을 희망하는 농가 수요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이번 공급은 151농가를 대상으로 본당 15,000원에 사업시행기관인 감귤농업협동조합에서 공급하며, 2025년과 2026년에도 각 3만본씩 사업 신청을 받아 공급할 계획이다.

 

포트묘를 식재하면 일반묘로 품종갱신한 것 보다 감귤 미수확 기간을 1 ~ 2년 앞당길 수 있어, 연간 3천만원, 최대 2년간 6천만원의 소득을 보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귀포시 이종우 시장은 유라조생 3년생 대묘 공급을 통해 감귤 품종갱신 사업에 박차를 가하여, 감귤원 구조개선을 통한 감귤 산업을 꾸준히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에서는 2024년 품종갱신 90ha, 차세대 경제과원조성사업 14ha 등 감귤원 구조개선에 총 104ha·10,356백만원을 투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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