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오후 2시 제주도청 2층 삼다홀 회의실에서 2024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위원회 위원 11명을 위촉했다.
제주도 행정부지사(위원장), 도민안전건강실장, 소방안전본부장은 당연직으로 하고, 도 교육청, 지방경찰청, 도의회 추천 2인, 자살예방 기관 단체 및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전문가로 구성했으며, 임기는 2년이다.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위원회 위원 위촉 이후 열린 첫 회의에서는 도민안전건강실 건강관리과의 2024년 자살예방 시행계획안을 보고 받은 뒤 논의를 거쳐 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
제주도는 올해 ‘자살 위험 없는 세이프티(safety) 제주’를 실현하기 위해 자살예방 시행계획의 핵심 전략으로 범사회적 자살 예방환경 조성, 맞춤형 자살예방서비스 제공, 자살예방정책 추진기반 강화를 중심으로 주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범사회적 자살 예방환경 조성) 생명지킴이 도민 1% 양성, 생명존중안심마을 선정 운영, 농약음독 자살예방사업, 자살예방 홍보
(맞춤형 자살예방서비스 제공) 생애주기별 자살예방, 고위험군 지지체계 강화, 자살위기대응 및 사후관리체계 강화
(자살예방정책 추진기반 강화) 자살동향 관찰 체계구축, 유관기관 협력 체계강화, 정신건강검진비 지원사업, 전담인력 소진방지 지원
2017년 처음 설치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위원회는 도지사 소속으로, 제주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 제7조에 따라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과 관련한 사항을 심의하거나 자문을 담당하며, 자살예방 시행계획의 수립 및 자살실태조사에 관한 사항을 심의한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1월 25일 도민건강안전실 업무보고시 “‘안전하고 건강한 제주’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관리를 중점 추진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