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태권도를 사랑하는 전국 각지의 선수들이 평화의 섬 제주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낸다.
‘제19회 제주평화기 전국 태권도대회’ 개회식이 30일 오전 11시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제주도 태권도협회가 주관하고 대한태권도협회와 KCTV제주방송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의 국기이자 케이(K)-스포츠의 자부심인 태권도의 발전을 도모하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 선수들의 실력과 스포츠맨십을 강화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개회식에는 오영훈 지사, 김광수 교육감, 홍인숙·하성용 제주도의회 의원,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 공성용 KCTV제주방송 회장을 비롯해 선수와 학부모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전 세계 체육인들이 제주를 찾아 스포츠 기량을 뽐내고 많은 성취를 거두고 있다”면서 “태권도 선수단과 가족 여러분의 제주사랑을 기대하며, 제주체육과 태권도가 세계를 향해 더 큰 도약을 이뤄가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19회 제주평화기 전국 태권도대회는 29일 개막해 2월 4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선수와 학부모 등 4,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라체육관과 복합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