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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귀포시, 2024년도 농․수․축산 및 지역경제에 2,019억원이 투입된다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서귀포시는 올해 농․수․축산업과 경제일자리 분야에 417개 사업에 2,019억원을(본예산 기준) 투입해 성장하는 농수축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농업분야에 104개 사업에 1,050억 원을 투입해 농가 피부에 와닿는 소득 증대 사업이 체계적으로 이뤄진다.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방풍수 정비(1,700백만원), 토양 피복(1,500백만원), 원지정비(101ha) 등 당도 올리기 3대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그리고 유라조생 3년생 대묘를 '24년부터 2026년까지 연 3만본씩 총 9만본을 공급할 계획이다.

 

밭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서부지역에는 호라산 밀(200ha)을, 성산지역에는 유채유용 유채(100ha)․녹두(20ha)․가을비트(10ha) 등 지역별 특화 작물 육성을 통해 다품종 적정 생산 기반을 구축한다.

 

그리고 온라인 쇼핑몰인 서귀포in정은 올해 1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온라인 판매처 확대 등을 통해 매출 증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3PL 통합물류시스템을 활용해 프리미엄 선물 세트 구성으로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심화되어 가는 농촌 초고령화와 인력 부족에도 적극 대응키로 했다.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지난해 1개소(위미농협)에서 올해는 대정농협까지 확대(2개소, 80명)해서 추진한다.

 

농업분야 달라지는 사항으로는 친환경비료 보조율 향상(50→ 60%), 유기농업자재 대상 임업경영등록필지 일시적 확대 지원, 후계농업경영인 신청 방법 변경(읍면동→ 농림사업정보시스템 온라인 신청), 만감류 상품 품질기준 변경 등이다.

 

해양수산 분야는 97개 사업에 582억 원을 투입해 어촌․어업 신동력 산업육성 및 안심조업 기반을 강화키로 했다.

 

어선 경영안전 도모 및 사고예방 등 어선 선진화에 4,814백만원 투입된다. 어선 자동화 시설 등 어업 경영안정을 지원(9개사업, 3,460백만원) 하고, 1,038백만원을 들여 어선원 직불제 지급을 통한 어선원의 소득안정을 도모한다.

 

친환경 양식방식 전환으로 국민에게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9,928백만원이 투입된다. 지난 2021년도 첫 시행사업으로 관내 양식장을 대상으로 배합사료 장려를 통해 지속 가능한 수산업 보호는 물론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사업이다.

 

어촌이 보유한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어촌의 활력을 도모하기 위한 어촌뉴딜300사업에 8,693백만원을 투입한다. 하예항, 태흥2리항 등 7개항에 생활 SOS구축, 주민 역량 강화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최근 대정읍 신도항이 2024년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3년간 국비, 도비 5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가파도․마라도에 생활기반 및 편의시설 정비․확충 등을 위한 섬 주민 정주여건 개선에 4개사업에 1,316백만원이 투입되며, 관내 산이수동항, 남원항 등 5개소에 650백만원을 투입해 어항시설 정비․개발을 통한 어촌정주여건을 개선한다.

 

달라지는 사항으로는 생산량 및 선박 안전조업 체계적 관리를 위해 한중 EEZ 조업 시 선박자동식별장치가 의무화 된다. 그리고 어선 비개방 검사가 5톤 미만에서 10톤 미만으로 확대됐다.

 

청정 축산 분야는 143개 사업에 189억 원을 투입해 사람․동물․자연이 공존하는 청정축산업 육성에 힘써 나가기로 했다.

 

저탄소 축산 전환으로 차세대 한우산업 육성사업에 4,138백만원이 투입된다. 경제형질 우수 한(흑)우 개량 및 사육여건 개선, 차세대 승계기반 조성, 마을공동목장 육성, 조사료 생산 기반 확충 등 31개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사회재난형 악성가축전염병(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4종) 선제적 방역체계 구축으로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에 3,114백만원을 들여 전염병 특별방역 대책 추진, 가축전염병 예방주사 및 검진, 기생충 구제 등 51개의 사업을 추진한다.

 

동물과 함께하는 건강 문화도시 서귀포시 실현에도 1,043백만원을 투입한다. 24시간 유기동물 구조포획, 길고양이 중성화,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 등 10개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민간주도로 펫티켓 준수 캠페인 확대를 통한 홍보 효과 극대화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조성을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지속가능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가축분뇨 적정처리, 악취개선, 깨끗한 축산농장 지원 등에 3,905백만원이 투입된다. 시민건강 힐링승마장을 지난해 4개소에서 올해 6개소로 확대하고, 양봉․곤충 육성 지원에도 23개사업에 2,046백만원을 투입한다.

 

달라지는 사항으로 양돈농가 8대 방역시설 설치 의무화 시행, 소․돼지․닭고기 및 달걀․우유에 대한 축산물 PLS(잔류허용물질 목록 관리제도) 시행, 유통기한 표시제를 소비기한 표시제로 변경 시행된다.

 

경제일자리 분야는 73개 사업에 198억 원을 투입해 서민경제 활력화 및 우수 스타트업 육성 지원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도심지 시장 주차난 해소 및 근로자 복지를 위한 모슬포중앙시장 주차빌딩 조성(3,600백만원) 및 대정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2,177백만원)이 연내에 준공할 계획이며, 전통시장 이용객 편의를 위한 시설현대화사업에 3,032백만원이 투입된다.

 

취약계층 등의 취업을 위한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일자리, 청년희망이음사업에는 7,005백만원을 투입해 900여명의 일자리가 제공되며, 상반기에 450여명을 채용한다.

 

체계적인 창업지원과 직업 훈련 등을 통해 고용 창출과 취업 활성화에도 힘쓰기로 했다. 청․장년 스타트업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808백만원),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지원(1,214백만원), 청년일자리 지원 프로그램(42백만원) 등이다.

 

에너지 분야에는 694백만원이 투입된다. 도서지역 생활필수품 해상운송비 지원(50백만원), LPG용기 사용가구 가스시설개선(30백만원, 고무호수→ 금속), LED조명등 교체사업(142백만원)을 비롯해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에 351백만원이 투입된다.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 운영에 124백만원이 투입된다. 청소년들의 과학탐구력 향상 등을 위해 과학문화축전, 생활과학교실, 노인성 관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달라지는 사항으로는 올 7월 1일부터는 전기자동차 충전방해행위 즉시 단속 완속충전구역까지 확대, 착한가격업소 인센티브 물품은 탐나는 전으로 지급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농수축산 및 지역경제 분야에서 달라지는 제도 및 시책 등 필요한 정보가 전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 할 것이며, 1차 산업에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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