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위원회')는 한국노동연구원과 공동으로 12월 8일(금) 오후 2시 전국경제인연합회 파인룸에서 '초고령사회, 고령자 일자리 정책 발전방향'에 관한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번 워크숍은 위원회 김영미 부위원장의 개회사, 고용노동부 이성희 차관의 축사로 시작됐다.
1부에서는 고령자 계속고용을 위한 노동법 개편방안, 직무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 지원, 기업의 고령자 재취업 지원서비스 강화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되었다. 2부에서는 고령인재 활용을 위한 기업의 역할 강화 및 지원확대 방안, 기업의 연령관리 시스템 도입 지원, 고령자 고용지원을 위한 전문조직 확대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되었다.
이어서, 전문가 6인의 종합토론 후, 한국노동연구원 허재준 원장의 폐회사로 마무리 되었다.
위원회 김영미 부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초고령사회에 대비하여, 부양부담을 완화하고 세대공존, 세대상생이 가능한 지속가능한 사회시스템 재편이 시급한 상황'이라면서, '노인세대가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생산적인 활동에 액티브하게 계속 참여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과 사회환경을 정부, 기업, 민간이 협력해 만든다면, 고령화는 새로운 성장과 사회혁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위원회는 인구정책기획단을 통해 고령자 계속고용을 포함한 연령통합사회로 가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정책에 잘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이성희 차관은 축사를 통해 '고령자 고용활성화를 위해 자율적인 계속고용을 확산하고, 임금체계 개편과 연계한 계속고용 제도화를 사회적 대화를 통해 추진해나갈 계획'이며, '이,전직을 희망하는 중장년층과 고령층을 위하여 전직지원 및 재취업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노동연구원 허재준 원장은 폐회사에서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모든 정책영역에서 조율이 필요하고, 개인, 기업, 노조, 정부 모두의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면서, '워크숍을 통해 기업의 이해와 노동시장 참여자의 이해가 조율되는 관행과 제도를 만들고 고령자들이 주된 일자리에서 오래 일할 수 있는 제도마련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