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민속자연사박물관은 5일부터 ‘2024년 갤러리 벵디왓’ 전시 대관 신청서를 선착순으로 접수한다고 밝혔다.
갤러리 벵디왓은 너른 평지 ‘벵디’와 밭 ‘왓’을 의미하는 제주어에서 착안한 명칭으로, 문화예술인과 관람객 간 소통의 기회를 넓히기 위한 전시 공간이다.
전시 대관 프로그램은 도민과 관람객들에게는 문화 향수의 기회를 높이고, 특히 신진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에도 수묵화, 회화, 야생화, 민화, 염색, 옛 풍광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신청자격은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개인, 단체, 기관 등 제한이 없으며, 2023년에 전시했던 참여자와 단체는 제외된다.
전시기간은 2024년 1월 16일부터 2025년 1월 12일까지, 매회 20일간이며, 대관료는 무료다.
대관 희망자는 박물관 누리집에서 대관 신청서를 내려 받아 제출하거나 이메일로도 접수 가능하다.
박찬식 관장은 “박물관 개관 40주년을 맞는 2024년 새해에도 박물관 가족축전을 비롯한 의미있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것은 물론 관람객들이 보다 쾌적하고 품격 높은 전시를 관람하도록 콘텐츠를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