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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귀포시, 지역사회와 연계한 발달지연 아동 조기발견·지원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서귀포시는 발달장애 의심 아동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를 놓치지 않는 재활서비스 지원하여 가족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서귀포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석건)에서 운영하며 2018년부터 대정, 안덕지역 어린이집 등을 중심으로 아동의 발달장애를 확인하여 발달지연 의심 아동에 대한 조기 발견과 전문적인 재활치료, 일상생활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총809명이 서비스를 지원 받았다.

 

발달장애는 성장과정에서 발견되거나 진단될 수밖에 없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나, 읍면지역의 경우 치료를 지원하는 병원이나 서비스 제공기관이 부족하여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서귀포시는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발달장애 의심 아동에 대한 선별검사와 심층검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발달장애 의심 아동에 대한 조기 발견과 재활서비스 개입이 가능 하도록 한 것이다.

 

또한 가족 사진촬영, 가족여행, 과일모찌 만들기 등 발달장애 자녀를 둔 가족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한 프로그램과 자녀와의 관계 개선과 의사소통 기술을 배우기 위한 부모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사례관리를 통해 발굴된 A아동은 국적이 없어 어린이집에 입소하지 못해 사회성 발달이 취약했는데 자녀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했고 “엄마, 아빠, 형”단어밖에 하지 못했던 이 아동은 현재 사물 단어를 말하고 자신의 욕구를 표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B아동은 발달지연을 겪었으나 자녀 재활치료를 통해 최근 검사에서는 발달 정상으로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지역사회와 함께 발달지연 아동을 조기 발견하여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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