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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귀포시, 민원실 방문 외국인을 위한 통역자원봉사 실시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서귀포시는 시청 민원실을 방문한 외국인의 원활한 업무처리를 돕기 위해 올 8월부터 통역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대정읍에 국제학교가 있어 영어 교사 등 외국인이 7천 명가량 거주하고 있다. 이 교사들이 계약의 종료 등으로 교체 시기가 되면 자동차 명의이전으로 시청 민원실을 방문하게 된다.

 

이때 자동차에 압류 등으로 소통이 어려울 수 있는데 통역자원봉사자가 친절하게 1:1로 다가가 압류 해제를 위한 과태료나 세금납부 또는 차고지증명에 대한 설명을 함으로써 원스톱으로 민원을 해결할 수 있게 도와준다.

 

8월 14일부터 서귀포시니어클럽의 인적·물적 지원으로 시작하게 된 이 사업은 평일 근무일에 65세 이상의 어르신 3명이 교대로 서귀포시청1청사 본관 1층 종합민원실에서 현재까지 자동차등록 및 차고지증명, 기타 업무로 약 30건을 서비스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현재 영어와 중국어 통역이 가능한 이 서비스는 낯선 시청을 찾은 외국인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며 외국어 소통이 가능한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보람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해준 것으로도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자동차 업무 뿐만 아니라 종합민원실에 혼인 또는 출생신고나 세무과 업무도 적극 도와주고 있다. 외국인들에게 방문이 편안한 서귀포시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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