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도교육청 무릉초중통합운영학교는 7일부터 9일까지 또래상담학생들이 메신저가 되어 초등학교 1~6학년, 중학교 1~3학년과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사회성결손 회복 및 관계증진을 위한 감사데이를 운영했다.

 

이 행사는 그동안 힘이 되거나 고마웠던 친구나 선생님에게 감사 손편지를 쓰고, 감과 사과를 선물하며 감사의 미덕을 함양하고자 마련됐다. 중학교 1학년 또래상담학생들은 휴게시간과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각급 교실과 교내를 돌면서 친구와 선후배들과 평소에 감사했던 일들을 함께 나누고 그 마음을 글로 표현하는 활동을 가졌다.

 

8일 아침에 또래상담자들은 학교 출입 현관에서 학생들에게“감사는 행복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합시다”라는 슬로건으로 캠페인 활동을 했다. 편지를 전해주는 한 학생은“글쓴이를 대신하여 편지와 선물을 전달하게 되어서 기쁘고 뿌듯하다”며 흐뭇함을 나타내기도 했다.

 

무릉초중 관계자는“이번 행사를 통하여 우리 학생들이 날마다 작은 일이라도 감사할 일을 찾고, 학교 공동체 안에서 서로간의 존재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며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