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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강병삼 제주시장, 행정의 신뢰도 향상을 위한 상시적 공직기강 확립 주문

11월 둘째 주 주간간부회의, 협업에 친분과 술이 개입되는 순간 협업이 아닌 유착으로 변질 우려”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강병삼 제주시장은 8일 수요일, 11월 둘째 주 주간간부회의를 주재했다.

 

먼저 강 시장은 지난 주 공직자와 민간업자 간 부적절한 술자리 이슈를 언급했다.

 

시책의 추진력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협업은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나, 협업에 친분과 술이 개입되는 순간 유착관계로 변질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앞으로는 이러한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공직자 모두가 자정의 시간을 갖고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항시 유념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 일을 발판 삼아 부서장 중심의 술자리 위주의 회식문화를 문화, 체육 등 부서원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발상을 전환해 줄 것을 덧붙였다.

 

그리고 오늘이 겨울의 문턱에 들어서는 ‘입동’이라고 말하면서 도로열선과 제설 물품․장비 점검, 비상 상황실 운영 체계 정비 등 제설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폭설로 인한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처음 시범 도입되는 소형 자주식 제설기의 성능을 확인하여 효과가 있을 경우 제주시 전 지역에 확대 배치해 미끄러짐 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확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이번 주 추경에서 올해 필요한 법적 필수경비 예산과 제주시 주요 사업 예산이 감액되는 일이 없도록 면밀히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다소 부진한 제주시 재정집행에 속도감을 내어 시민들의 삶에 경제가 원활히 흐를 수 있고 시민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강 시장은 시의성 있는 사업과 현안에 대해서는 처음, 중간, 마무리 보고 등의 단계별 보고체계 확립을 강조하면서, 올해 제주시가 추진했던 업무를 평가받는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지표가 모두 달성될 수 있도록 열정을 갖고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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