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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제주서 펼쳐지는 글로벌 드론 영상 축제

20~21일 제주아트센터서 ‘2023 제주국제드론필름페스티벌’ 개최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대한민국 최초의 드론 영상 전문 영화제인 ‘2023 제주국제드론필름페스티벌(JDFF)’이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제주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제주국제드론필름페스티벌은 전 세계 작품을 대상으로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며, 이번 행사에서는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 24편과 사진 10편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19개국에서 400여 편의 수준 높은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중 6개 부분 18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0일 오후 5시 5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드론산업을 선도하는 제주의 사례를 소개하며 드론과 제주형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친환경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는 제주도정의 의지를 피력할 예정이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에서는 지난 9월 드론이 바다를 건너 가파도 주민에게 물품을 배달하는 미래를 이미 경험했다”며 “앞으로 제주도정은 드론 실증도시 선정과 특별자유화구역 연장에 발맞춰 드론 서비스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탄소 배출 없이 제주 곳곳을 누리는 드론을 미래 친환경 신산업이자 고부가가치 신성장 동력으로 계속 키워나가겠다”며 “드론과 더불어 제주형 도심항공교통(UAM) 체계까지 미래 항공 모빌리티가 안정적으로 상용화되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막식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김황국 제주도의회 부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청 교육감, 송재호 국회의원, 박상원 JDFF 조직위원장, 강창봉 한국안전기술원 본부장, 남궁철 SM C·C 대표이사 및 도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개회사, 환영사 및 축사, 경과보고,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이 끝나는 오후 7시부터 10분간 300여 대의 드론이 제주의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 라이트쇼’가 제주아트센터 상공에서 펼쳐진다.

 

행사 이틀째인 21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제주아트센터에서 드론과 관련한 토크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국제드론필름페스티벌 행사는 제주도가 후원하고 JIBS제주방송이 주최, 제주국제드론필름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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