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서귀포시는 밭작물 재배 농가의 영농 개선 및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특히 FTA 개방화 시대에 능동적 대응이 어려운 소농·고령농·여성농 등 취약 농가의 농업 경영비 절감을 위해 추진 중인 친서민 농정시책 6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친서민 농정시책 사업은 소형농기계, 경작지 암반 제거, 채소·화훼 하우스, 육묘장, 저온저장고, 관수시설 자재 지원 등 6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취약 농가에 사업비의 70%를 지원하는 등 해마다 밭작물 재배 농가들의 수요가 증가하는 사업들이다.
올해에 전년(21억 5천만 원) 대비 12% 증가한 예산 총 24억 원을 투입했으며 특히 농가 선호도가 높은 소형농기계 지원사업은 전년 예산(9억 원) 대비 22% 증가한 11억 원, 관수시설 자재 지원사업은 전년 예산(1억 5천만 원) 대비 33% 증가한 2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친서민 농정시책 6개 사업을 1월초 일괄 신청 접수받아 3월에 646농가 확정했으며 10. 13일 기준으로 504농가가 사업 마무리(공정률 78%) 됐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142농가도‘23년 12월 초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내년에도 농촌 고령화 및 생산비 상승·인력 부족 문제 등을 농작업 기계화로 대응하기 위하여 중·소형 농기계 지원 위주로 예산을 대폭 증액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차질 없는 사업 마무리와 더불어“신3高(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및 기후 변화에 따른 농자재 등 원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친서민 농정시책 사업이 취약 농가의 농업 경영비 감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