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나연)은 10월 21일부터 12월 10일까지 어린이 미술학교 하반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상은 미술에 관심 있는 도내 초등학생이며, 토요일 오전반(고학년), 토요일 오후반(저학년), 일요일 오전반(고학년), 일요일 오후반(저학년)으로 나눠 운영된다.
하반기 어린이 미술학교는 제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고윤식, 고윤정 작가와 함께 미술관 소장품을 활용해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되는 다채로운 창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토요일 오전반 '미술관 작품이 움직여요!'는 스톱모션 촬영기법을 이용해 자유로운 발상으로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하고 제작하면서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본다.
토요일 오후반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는 미술관 소장품을 크로마키 영상 합성기법을 이용해 전통놀이(숨바꼭질, 술래잡기, 제기차기 등)와 어린이들의 상상을 작품과 함께 구성해서 영상으로 제작한다.
일요일 오전․오후반 '풍덩, 보물창고 속으로!'는 미술관 소장품과 연계해 작품 속 조형 요소와 원리를 알아보고 이를 활용해 관찰력과 표현력을 키울 수 있다.
어린이 미술학교 하반기 프로그램은 강좌별 15명씩 총 120명의 수강생을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10월 13일부터 10월 19일까지이며, 다양한 수강생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중복 신청은 불가하며 상반기 수강생은 신청받지 않는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신청은 제주도립미술관 누리집에서만 선착순으로 신청받고 전화나 방문 신청은 받지 않는다.
강의내용, 일정, 수강 방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립미술관 누리집 교육프로그램 메뉴 내 소개 자료와 누리소통망(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지역 작가와 함께하는 어린이 미술학교를 통해 예술적 감수성을 키워나가기를 기대한다”며 “미술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