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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주도교육청, “우리 아이들 이름으로 책 프랑스로 간다”

독서마라톤 통해 포인트 적립한 333명 학생 추천 도서 기증

 

 

[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독서 생활화, 가정·학교·지역사회 연계 독서 나눔 문화 조성 및 독서를 통한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하여 올해부터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독서마라톤을 운영하고 있다. 첫 결실로 상반기 인증을 받은 333명 학생의 이름으로 1인당 1권의 도서를 기증하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는 독서 관련 다양한 미션수행을 통해 책을 가까이 하고 꾸준히 읽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여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독서마라톤 수첩을 제작하여 4월 1일부터 희망 학생에게 배부했다.

 

독서마라톤 수첩은 제주 학생들이 책읽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5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9개의 미션에 골고루 참여하여 800포인트를 획득하면 독서 인증 배지를 받고 자신의 이름으로 해외에 있는 학교 친구들에게 책을 기부할 수 있다.

 

상반기 첫 도서 나눔 대상국가는 K-콘텐츠 열풍으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프랑스로 정해졌다. 인증을 받은 333명 학생이 추천한 도서를 프랑스 한국교육원으로 보낼 예정이며, 프랑스한국교육원에서는 프랑스 각 학교로 도서를 보내게 된다. 향후 도서 나눔 대상국가를 확대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김광수 교육감은“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 사회는 기존의 모든 분야를 재정의하고 설계해야 하므로 그만큼 인문학적 소양에 대한 관심과 교육환경 구축이 필요하다”며“이를 위해 책을 즐기면서 책 속에 있는 가치를 배우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독서는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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