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서귀포시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4일부터 27일까지 자매도시 강원도 철원군과 지역 대표 우수 농특산물 상호 교류를 추진한다.
서귀포시는 교류 품목으로 제철 과일인 하우스 감귤과 황금향을, 철원군은 품질인증을 받은 햅쌀을 선정했고, 양 지자체에서 사전 구입 신청·접수를 받은 후 택배를 통해 원하는 수령장소에 배송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서귀포시는 오대쌀 4kg·182포, 10kg·868포를 구매하여 주문 금액 3천4백만 원에 달했으며, 철원군에 하우스 감귤 3kg·821상자, 황금향 2.5kg·1,383상자 판매로 5천6백만 원의 판매액을 올렸다.
서귀포시와 철원군은 1995년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정기적으로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를 추진해왔으며, 현재까지 총 63회에 걸쳐 서귀포시 감귤류(감귤, 한라봉 등) 18억 원, 철원 오대쌀 19억 원 등 약 37억 원 규모의 교류 판매 실적을 거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이번 교류 행사를 같이 준비한 강원도 철원군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에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 교류 사업 추진을 통해 상호 간 우정을 돈독히 하고 지역 농가·업체 소득증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