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43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 활성화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공유누리’ 활성화 기여도를 평가해 포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유누리는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시설·물품 등의 공공 자원 정보를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검색·예약할 수 있는 대국민 자원공유 서비스 플랫폼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공유누리 등록자원 정비를 통해 주민 생활 밀착형 자원을 추가로 발굴하고, 지역주민의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진대회 제출기한은 오는 10월 27일까지로, ➊중점자원*, 생활공구 확대 등 주민 활용도가 높은 자원 발굴건수 ➋공유누리 홍보실적 ➌주민체감 향상 혁신사례 등 3개 항목에 대해 평가할 계획이다.
관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9개 부서(최우수2·우수3·장려4)를 선정하고 포상금을 지급하는 한편, 중앙부처(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평가에 대응하기 위해 실적 등을 종합해 결과를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까지 공유누리에 등록된 도내 공공자원은 총 1,128개로 △주차장 127개소 △체육시설 58개소 △회의실 등 44개소 △문화·숙박시설 40개소 △물품 670개 △교육·강좌 103개 등이다.
공공자원을 이용하고 싶은 도민은 공유누리 웹사이트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필요한 자원을 검색해 위치, 예약방법 등의 정보를 확인한 후 사용 가능하다.
김남진 제주도 정책기획관은 “최근 공공자원의 개방·공유를 통해 유휴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공유경제’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필요로 하는 공공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도민들에게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하고, 이용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