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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주시교육지원청, “다름을 넘어 공감으로 언어․문화의 벽 넘어요”

다문화가정 어울림 캠프‘문화를 잇다, 꿈을 빚다’성료

 

 

[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시교육지원청은 ‘문화를 잇다, 꿈을 빚다’라는 주제로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 동안 다문화 가정과 함께 어울림 가족 캠프를 운영했다. 이는 다문화 가족 성장 지원 프로젝트인 가족 성장 기록 포트폴리오 공모, 어울림 가족 캠프, 부모 모국 방문 지원 중 두 번째에 해당한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가정 중심으로 구성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상호 교류를 통해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으며, 대상은 제주시 관내 초등학생과 중학생 가족으로 부모님 나라는 중국 등 7개국이고 총 35가족 119명이다.

 

1일차는 △제주 돌 문화 탐방 △원도심 역사·문화 체험 △향토 음식 만들기 △어울림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2일차는 생태 문화 탐방으로 곶자왈 공원에서 △숲 스토리텔링 △족욕체험 △화분 만들기 체험을 했다.

 

특히, 원도심 역사·문화 체험은 제주 원도심 경제교육이라는 주제로 도전과 나눔을 실천한 제주의 거상 김만덕을 아이콘으로 한 상거래 이야기, 미션 형식의 제주 동문시장 거래 체험, 관덕정 상권 이야기 등으로 구성했다. 제주 돌 문화 이해, 원도심 이야기, 향토 음식 오메기떡 만들기, 곶자왈 탐방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제주의 문화와 지형적 특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어울림 캠프에 참가한 학부모와 학생들은“이 행사로 제주의 보물을 찾아가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며“공감과 소통으로 다양한 문화의 특수성을 서로 존중하게 됐고 언어와 문화의 벽을 허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어울림 가족 캠프는 다양한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어떻게 소통하고 교류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의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 중의 하나이다”며“앞으로도 참여와 체험 중심의 다문화 교육 활성화 및 미래 세대 문화 다양성 공감대 확산을 위해 이런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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