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서귀포시는 ‘2026년 전국체전대회 개최’에 따른 경기장 시설 확충과 연계하여 추진하는 ‘서귀포시 종합체육관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 심사에 지난 8월 25일 조건부 통과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정부의 신규 투자사업 규모가 300억 원 이상일 경우 사업 시행 전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심사하는 사전절차다.
서귀포시 종합체육관은 2022년 12월 26일 제주도가 2026년 전국체전개최지로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483억 원(국비 144, 지방비 339)을 투자하여 강창학공원 내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을 철거하여 연면적 9,300㎡에 지상 3층 규모로 다목적경기장(핸드볼, 농구, 배드민턴, 배구)과 3,000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춘 전문 체육시설로 건립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종합체육관 건립은 서귀포시민 및 체육인들의 숙원사업으로 2020년에 서귀포시 종합체육관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용역을 완료했음에도 사업비 확보가 어려워 사업 추진이 지연됐으나, 2026년 전국체전 개최로 재원이 확보됨에 따라 공유 재산관리계획심의 후 실시설계 용역 추진등 행정절차 이행에 만전을 기하여 2026. 10월 전국체전 이전에 사업이 완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서귀포시 종합체육관이 완공될 경우 강창학공원 내 기존 시설과 연계하여 전지훈련 메카 도시 재도약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함은 물론 문화․공연 장소로 활용하여 서귀포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서귀포시 육성에 견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