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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도, 학교체육 재정투자 더욱 알차게

전국대회 참가 지원 및 전문체육지도자 배치 등 전문체육 선수 육성 집중 투자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학생체육 활성화 및 지역주민 이용을 위한 학교체육관 건립, 엘리트 체육 육성 등에 올해 약 52억 원을 투입하는 등 매년 교육 분야의 체육재정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도내 초‧중‧고 181개 중 157개 완료…2023년 3개교 32억원 투입‧추진

 

학교체육관 건립은 도내 건립 대상 초중고 181개교 중 157개교에서 완료됐으며, 현재 건립 추진 중인 곳은 12개교, 계획상 미결정된 학교는 12개교가 있다.

 

최근 9년간(2014∼2022) 64개교에 446억 원을 지원했으며 2023년 3개교(북촌초, 하례초, 동홍초)에 32억 원을 투자해 진행 중이고 2024년부터 5개교(서귀북초, 성산초, 김녕초, 납읍초, 흥산초)에 약 62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학교체육관 건립은 수영장형, 일반형 등 유형, 규모(면적)에 따라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총 사업비의 30∼50%를 차등 지원한다.

 

전문(엘리트) 체육 육성을 위한 지원도 지속 확대한다.

 

초중고 선수의 전국대회 참가 비용 일부 지원과 체육우수학교 육성비 지원, 매년 전국소년체육대회(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참가경비 지원, 전문체육지도자 배치를 비롯해 입상자 포상금 지급 등 미래 제주체육 꿈나무인 학생들의 체육활동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제23회 제주도지사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제18회 한라배 전국수영대회’, ‘제78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 ‘ 제18회 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제31회 백록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등 도내 초중고 학생 선수들이 출전하는 다양한 엘리트대회 개최를 지원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경험 축적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8월 10일 종료된 제주도지사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는 국가대표 선발 가점 포인트 대회로, 현재 프로에서 활약하고 있는 제주 출신 임성재, 고권태, 임진희, 현세린 선수 등이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2023년 8월 기준 도내 초중고 선수들이 전국 종목별 대회에 참여해 금 49개, 은 55개, 동 75개로 총 179개 메달을 획득했다.

 

2022, 2023년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다이빙) 종목에서 다관왕을 차지한 강지호, 이예주 선수는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돼 제주체육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도내 초중고 선수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청, 체육회와의 협업을 통해 학교체육 활성화와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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