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18일 새마을금고 제주연수원에서 농업·농촌의 미래가치 확산을 위한 ‘2023 농촌문화 활력화 실천대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한국생활개선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오정임)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함께하는 탄소중립!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이라는 주제로 생활개선회원 1,000여 명이 참여해 탄소중립 실천의지를 다졌다.
이번 대회는 △생활개선회 활동 동영상 및 문화공연 △개회식 △탄소중립 실천결의 및 퍼포먼스 △우리 농산물 홍보장터 △추억의 힐링콘서트 등이 진행됐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농촌문화 활력화 및 지역사회 발전에 공로가 큰 추말례 회원(제주시 한경면 회장)에게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수여하는 등 우수회원 13명에 대한 표창이 전달됐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제주농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생활개선회원 여러분들의 열정과 헌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생활개선회원 및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제주도정은 여성농업인들이 농촌현장에서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잇도록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회원들은 일회용 종이컵 대신 텀블러를 지참해 ‘일상에서의 작은 실천이 거대한 바람이 되어 청정제주를 만든다’라는 슬로건을 외치며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도내 생활개선회원 모두는 ‘에너지 하루 1kwh 줄이기 실천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동아리 문화공연을 통해 여성농업인들의 농촌사회 발전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재조명하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추억의 힐링콘서트에서는 강변가요제 출신 가수 남정미(어우러기)와 가수 동렬이 소통으로 만드는 제주농촌 공동체 문화, 공감을 통해 미래농업으로 나아가는 빛나는 제주농촌에 대해 회원들과의 울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오정임 회장은 “제주농촌의 가치를 확인하고 미래를 꿈꾸는 시간이 됐다”며 “여성농업인의 탄소저감을 위한 자발적인 실천으로 담대한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