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서귀포시는 개인 차원에 머물렀던 탄소중립 생활실천을 지역사회로 확대하기 위해 올해 신규 시책 사업으로 선도마을 2개 마을을 선정하여 탄소중립 중심 마을별 탄소중립 실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 사업은 민관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 할 ‘탄소중립 이끄미’를 양성하여 마을의 리더로서 마을주민의 탄소중립 생활화를 이끌고 탄소중립정책의 실질적 이행 주체가 될 마을 조성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추진됐다.
탄소중립 선도마을인 남원읍 수망마을, 예래동 색달마을 주민 4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총 11주 과정으로 탄소중립 이끄미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중으로, 생활속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 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 강사를 초빙해 기후변화, 탄소중립, 자원순환 등 다양한 체험 학습과 이론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탄소중립 이끄미 양성 프로그램은 7월말 현재 총 8주차 과정까지 운영되였으며, 참여자들에게 생활속 탄소중립 실천행동을 학습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서귀포시에서는 8월중 탄소중립 이끄미 양성 교육이 마무리되면 수료자에 대해 ‘탄소중립 이끄미’로 위촉하고 2개 마을을 탄소중립 선도마을로 선포하여 ‘탄소중립 이끄미’를 주축으로한 탄소 중립 실천 활동을 마을별로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탄소중립 이끄미는 향후 마을의 대표로써 탄소중립 홍보와 실천에 앞장서 지역주민의 탄소중립 생활실천을 이끌어 내는 구심체 역할을 할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