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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주시교육지원청,‘교과서 속 작가와 함께 인문학의 길을 걷다’프로그램 운영

 

 

[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시교육지원청은 19일부터 20일까지 제주시 중학생 독서동아리 학생 51명을 대상으로 서울 일대에서 ‘제주시 중학생 독서동아리 인문학 탐방 '교과서 속 작가와 함께 인문학의 길을 걷다'’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독서 경험을 기반으로 한 현장체험학습으로 교과서에 나오는 작가의 삶과 작품 관련 장소를 탐방하며, 독서에 대한 흥미와 인문학적 감수성을 함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인문학 탐방에는 총 4개 학교 5개 동아리가 참여했으며, 사전에‘불편한 편의점(김호연)’과 윤동주 시집 읽기 등 사전 독서 활동 후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인문학 탐방 활동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이번 인문학 탐방은‘교과서 속 작가와 함께 인문학의 길을 걷다’를 주제로 첫날은 윤동주문학관과 무계원 기획 전시‘윤동주와 모던 종로의 시인들’탐방을 통해 시인 윤동주의 삶을 돌아보고, 이튿날은 성북동 길상사를 탐방하며 시인 백석과 법정 스님의 삶과 문학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윤동주 시인이 중국에서 태어났고 1권의 시집만을 출간했다는 점을 새로 알게 됐고, 윤동주 시인이 시를 썼던 당시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도 이런 활동이 많았으면 좋겠다”,“길상사가 인상 깊었고, 백석 시인의 삶에 대하여 알게 됐다”,“교과서나 책에서 읽고 만났던 작가와 관련 장소를 직접 걷고, 설명을 들으며,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이 프로그램을 통해 사제동행 독서활동에 기반한 인문학 탐방 활동으로‘함께’읽는 독서의 가치를 확산시켜서 선생님, 친구, 가족이‘함께’책 읽는 문화 조성의 주춧돌이 되고 더불어 인문학적 사고력과 역량도 함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독서와 연계한 제주도내 인문학 유적지를 답사하는 ‘제주시 중학생 독서동아리 인문학 탐방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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