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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주·대만의 아픈 역사 현장 보고 배운다

제주도교육청, 22일 민주·평화·인권 교육 교류 참가 학생 심화 연수 실시

 

 

[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7월 22일, 제주4·3유적지 및 주정공장 세미나실에서 대만을 방문하여 민주·평화·인권 교육 교류를 실시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화 연수를 실시한다.

 

지난 4월 2일부터 4일까지 대만의 학생 및 교원들이 4·3 75주년을 기념하여 제주를 방문, 4·3유적지 답사 및 평화·인권 공동 수업을 실시한 바 있다. 6월 10일부터 13일에는 4·3동아리 활동 학생들이 대만을 방문하여 대만 학생들과 다양한 전통문화 및 민주·평화·인권 역사 체험을 했다.

 

이번 심화 연수는 교육교류 후 학생들이 분임별로 준비한 주제에 대해 토의·토론하는 시간을 가지며, 제주북초, 관덕정, 주정공장 등 제주시지역 4·3유적지 답사도 실시한다. 학생들이 선정한 발표 주제는 다음과 같다.

△ 1분임: 인권(국가폭력, 인권침해, UN인권선언, 학생인권선언 등)

△ 2분임: 4·3의 현재성, 지금 여기(진상규명과정, 교육을 통한 세대전승, 내 삶속의 평화, 화해·상생·평화정착의 노력 등)

△ 3분임: 평화·상생(전쟁의 폭력성, 반성·사과·인정, 다양성의 공존, 평화감수성 등)

△ 4분임: 세계민주시민(홀로코스트, 오키나와 교훈, 다양성의 존중, 평화의 연대의식 등)

 

도교육청 관계자는“이번 제주-대만 민주·평화·인권 교육 교류 심화연수을 통해 학생들이 제주4·3은 물론 대만의 역사에 대해 깊이 알게 되기를 기대한다”며“두 나라의 역사는 평화와 화해, 상생, 인권의 보편적인 가치를 담고 있으며 앞으로 학생들끼리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평화·인권교육으로 연대하고, 아시아 공동체에 확산시켜 4·3의 세계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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