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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주도교육청 김녕초, 100년의 역사 김녕 꼬마탐험대의 발자취를 찾아서

 

 

[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도교육청 김녕초등학교는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한다. 학생들은 학교 100년의 역사를 알기 위해‘우리학교 알기 주간’ 행사로 만장굴 답사와 선배와의 만남 시간을 계획하고 있다.


그 시작으로 17일 김녕초 1~6학년 학생들은 1946년 부종휴 선생과 당시 5,6학년이었던 선배들이 만든‘김녕 꼬마탐험대’가 만장굴을 탐험하여 세상에 알렸던 역사의 길을 따라가 보기로 했다.


김녕초등학교 학생들은 만장굴 해설사 한호범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만장굴을 답사했다. 당시 김녕초등학교 부종휴 선생님은 과학반, 탐험반, 횃불반, 보급반, 측량 및 기록반 등 30명으로 구성된 ‘김녕 꼬마탐험대’를 조직하고, 제주 말로‘아주 깊다’를 뜻하는 ‘만쟁이거멀’ 동굴을 탐험하여 현재 세계자유산에 등재된 만장굴을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게 됐다.


김녕초등학교 학생들은 만장굴 내부에 있는 용암유선과 용암 선반 등 화산으로 인해 형성된 지질구조와 만장굴 중간에 있는 거북바위, 만장굴의 가장 끝단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용암석주를 보며 당시 선배들이 탐험했던 발자취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늘 답사에 참가했던 이도은 학생(김녕초 5학년)은 만장굴을 걸으며 70여년 전 선배들이 이뤄놓은 탐험의 성과를 보며 자랑스러움과 고마움을 느꼈으며, 자신도 이 길을 걸을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올해 김녕초등학교 100주년을 맞아 김녕초등학교 학생들은 선배들이 탐험과 도전 정신으로 일궈낸 학교의 역사와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과거의 역사를 찾고 새로운 김녕초의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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