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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朴 대국민담화 국민 분노만 부채질

정의당 제주 “탄핵 흔들림 없이 추진”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제3차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는데, 제주도민들의 반응은 전국의 국민들과 마찬가지로 뜨거웠다. 참을 수 없는 분노로.

 

이번에도 박 대통령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은 채 대다수 국민들의 즉각적인 하야 또는 퇴진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고, 진퇴의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고 했지만, 실상은 여야간의 원만한 합의를 기대할 수 없는 국회에 공을 넘김으로써 탄핵을 모면하려는 꼼수를 부린다는 평이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제주도민의 이러한 민심을 대변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법적인 책임을 물을 때까지 국민들과 함께 촛불을 들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제3차 담회는 국회로 공을 넘겨 여야 정쟁을 유도하고, 새누리당을 방탄조끼 삼아 탄핵을 모면하려는 꼼수에 불과하다는 것.

 

정의당 제주도당은 또한 이번에도 대통령은 자신의 잘못을 조금도 인정하지 않았다공적사업 운운하면서 모든 책임을 주변의 잘못으로 떠넘기며, 검찰 조사에 대한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고 성토했다.

 

그리고 지난 한 달간 철저히 민심을 무시하다가 탄핵을 코앞에 두고 국회에 공을 떠넘기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발이며, 이 같은 기만적 행위에 국민의 분노는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거듭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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