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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서귀포시, 새연교에서 함께한 감동의 사연 “하영올레 밤마실축제”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는 7월 1일 도심 속 올레길인 하영올레 1코스 내에 있는 새연교에서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시민 및 관광객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축하, 고백, 감동 등 이색 사연을 함께 공유하는 『하영올레 밤마실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하영올레 개장 2주년 및 강소형 잠재관광지 2년 연속 선정 기념으로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와 협업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하영올레 야간코스 시범걷기 및 새연교 이색이벤트로 진행됐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을 비롯한 단체장 및 사전 신청자 등 150여명이 함께 한 야간코스 시범투어인 '하영올레 밤마실'은 칠십리시공원을 출발하여 특색있는 야간경관이 연출된 하영올레 1코스 일부구간을 걸으면서 색다른 서귀포만의 도심 야경의 매력을 맛볼 수 있었다.


새연교 음악분수와 함께한 '세상 가장 달달한 이벤트'에는 신청곡과 함께 다양한 사연들을 DJ가 소개하고 밤바다와 어울리는 감성 공연, 대미를 장식한 레이저 및 음악분수쇼를 보며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특히, 3건의 이색사연 주인공들을 초대하여 깜짝 이벤트 무대를 선보여 주인공들에게는 추억을, 관객들에게는 감동을 선사했다.


육아돌봄을 공동으로 하는 엄마들이 서로를 격려하기 위해 신청했다는 사연과, 일년살이 하러 제주에 왔다가 2년을 살고 이제 곧 떠나게 될 부부의 이야기, 부모님께 평상시 표현하지 못했던 사랑의 마음을 담은 딸의 사연들을 보고 들으며 모두가 함께 즐거워하고 따스한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


서귀포시는 연이어 8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새연교에서 콘서트가 열리며, 8월 12일 여름밤 대정 하모해변에서 열리는 야해(夜海) 페스티벌, 오는 10월에는 서귀포 도심속에서 가을밤을 만끽할 수 있는 야호(夜好) 페스티벌 등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밤을 테마로 한 야간 즐길거리를 위한 이벤트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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