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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주시교육지원청, 동백동산 람사르습지 탐방으로 가족 공동체의 생태 감수성 높여

6월 가족 생태환경 교실 운영

 

 

[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시교육지원청은 6월 17일, 제주시내 초등학생을 포함한 11가족을 대상으로‘가족 생태환경 교실’을 운영했다.


가족 생태환경 교실은 동백동산 습지센터, 선흘리 마을의 사회적협동조합‘선흘곶’과 연계한 가족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제주의 람사르습지 중 하나인 동백동산을 탐방하고‘습지의 새, 물, 숲의 가치와 공생하는 인간의 이해’를 주제로 계절에 따라(5월새, 6월물, 11월숲) 연 3회 기획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번 6월 프로그램에서는‘동백동산과 물’을 주제로 생태환경 교육과 자연 놀이를 접목하여 생태 감수성과 가족 공동체안에서의 생태 전환적 삶의 실천 의지를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동백동산 습지센터의 해설사와 함께 가족 단위의 습지 탐방과 자연 관찰을 통해 숲과 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인식하고 동백동산의 가시나무 도토리를 재료로 한 칼국수를 만들고 먹는 체험을 통해 마을 주민의 삶을 이해하기도 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남광초등학교 학생의 가족들은“람사르습지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됐는데 습지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게 됐다”,“숲이 우리에게 주는 이로움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 배운 만큼 숲이 새롭게 보인다”,“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 일상생활에서 생태환경을 위해서 같이 실천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족 생태환경 교실은 제주시교육지원청에서 올해 처음 도입한 가족 단위형 생태환경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 학교로 홍보하고 학부모님으로부터 온라인 참가 신청을 받았다.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포함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매회기마다 10~11가족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김찬호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은“본 프로그램은 신청 시기부터 매우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는 제주의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생태환경에 대한 인식이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 람사르습지인 동백동산 탐방과 지역사회 단체와의 연계한 교육활동 전개로 이러한 인식 전환이 학교 공동체와 가족 공동체 속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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