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지난 5월 공모한 '공립 온라인학교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립 온라인학교는 소속 학생은 없지만 교실과 교원을 갖추고 학생들에게 온라인 시간제 수업을 제공하는 학교로 소규모 학교 선택과목 및 개별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제공해 학생들의 학점 이수가 인정되는 학교이다.
공립 온라인학교는 고교학점제 도입 이후 학생 맞춤형 고교교육의 원활한 현장 안착을 위한 것으로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이다.
공립 온라인학교 사업에 선정된 시도는 올해 10억원, 내년 10억원, 총 20억을 지원 받을 예정이다. 우리 교육청은 현재 여러 예정 부지 중 온라인학교를 운영하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를 선정 중에 있으며, 내년 9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온라인학교를 통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확대에 기여하고, 도․농 간 교육 격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