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도교육청 제주교육박물관은 2023년도 기증자료전 '아름다운 공유'를 6월 14일부터 8월 15일까지 제주교육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제주교육박물관은 기증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수집한 자료를 일반에 소개하여 기증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전년도에 기증받은 자료를 대상으로 매년 기증자료전을 개최해 왔다.
이번 기증자료전은 2022년 19명에게 기증받은 301건의 교육자료 중 200여 건의 자료가 전시된다.
2022년 기증받은 자료들은 교육자료로 1966년 국민학교 여름 방학공부(제주판) 등 방학공부책과 1971년 국민학교 국민교육현장 풀이(5·6학년)등 국민학교 교과서, 1970년대 국민학교 시험지와 가정학습지가 있다. 그리고 다양한 상장과 각종 트로피, 사진 등과 함께 조천중학교 설립과 관련한 각종 회계문서를 기증받았다.
일반자료로는 기증자가 1977년 1월 1일부터 2022년 8월 14일까지 매일 날씨와 본인의 생각을 정리하여 손으로 쓴 104건의 일기장과 1970년대 반공만화책들이 있다.
제주교육박물관 관계자는“제주교육박물관이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매년 자료를 기증해주시는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라고 밝히며“소중하게 간직해오던 자료들을 기증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기증자료전을 통해 관람객들이 학창 시절과 지난 삶을 추억 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제주교육박물관은 연중 상시로 교육자료를 기증받고 있으며 기증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증자료전 개최와 기증자현황판 명패 게시, 소정의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