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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주시교육지원청,‘제주4‧3유적지에서 화해와 상생을 말하다’

2023 제주4‧3 평화인권 인문학 체험 연수 운영

 

 

[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제주시교육지원청은 6월 7일부터 9일까지 교육지원청 직원을 대상으로‘2023 4・3평화・인권 인문학 체험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제주 4‧3의 역사적 진실에 대한 이해를 통해 화해와 상생의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 제주4‧3연구소장 김창후의 해설로 △ 6월 7일은 알뜨르 비행장, 섯알오름 학살터, 백조일손지지 △ 6월 8일은 영모원, 진아영 할머니 삶터, 큰넓궤 △ 6월 9일은 터진목, 성산포경찰서터, 일출봉 해안가 일제 진지동굴 등을 답사한다.


연수에 참가한 교직원들은“제주의 여러 4‧3 유적지를 방문하다 보니 우리 조상들이 겪었던 고통이 생생하게 느껴졌고, 많은 사람의 노력으로 4‧3에 대해서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다”, “진정한 평화는‘피해자와 가해자’에 대한 용서란 것을 새삼 깨닫게 됐다. 이런 아픔이 다음 세대에서는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4‧3교육이 중요함을 다시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찬호 교육장은“제주4‧3은 피해자들이 워낙 많아서 관련되지 않은 가족이 거의 없을 정도로 많다. 결국 제주4‧3은 우리 가족의 역사인 셈이다. 이번 연수로 우리 교직원들이 제주4‧3에 대해 이해하고 평화‧인권‧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여 평화‧인권교육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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