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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서귀포시교육지원청, 동지역 다문화가족 맞춤형 통합 지원의 날 운영

 

 

[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6월 3일 9시부터 서귀포 치유의 숲과 서귀포시 가족센터에서 동지역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내고장 이해 체험 프로그램 및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통합지원단 부모교육을 운영했다.


오전에는 15가족 36명을 대상으로‘내고장 이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서귀포 치유의 숲을 방문하여 차담회, 숲길 걷기, 해먹 체험, 자연 놀이, 맨발 걷기 및 족욕 체험 등 가족이 함께 숲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림치유체험프로그램 후에는 제주의 자연이 빚은 제주 전통 음식 체험 활동으로‘차롱치유 가족밥상’을 경험했다.


오후에는 18가족 43명을 대상으로‘찾아가는 다문화가족 통합지원단 부모교육’을 운영했다. 다문화가족 보호자를 대상으로‘마음이 통하는 부모-자녀 소통, 비폭력대화’라는 주제의 부모교육이 진행됐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다문화가족 통합지원단 및 다문화가족 보호자들이 둘러앉아 평소 자녀를 키우며 궁금했던 점과 양육 고충들을 해소하기 위해 서로의 사례를 나누고 질의하며 응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부모교육이 운영되는 동안 별도 공간에서는 자녀들을 대상으로 낭독극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전문가의 낭독극 공연을 직접 관람하고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만들어가는 낭독극을 발표하는 기회도 가졌다. 부모교육이 끝난 후에는 다문화가족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자녀들이 직접 꾸민 낭독극을 관람하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올해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다문화 인식 개선 및 감수성 교육을 통해 다양한 문화와 다름의 가치를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는데 다문화교육 지원 사업의 중점 두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 및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서귀포시 가족센터와 협력하여 체계적으로 운영해나가고 있다.


세 자녀와 함께 참석한 한 어머니는“오늘 자녀와 대화하는 방법에 대해 많이 알고 배웠다. 아이가 낭독극을 발표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는 소감과 더불어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내고장 이해 체험 프로그램 및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통합지원단 부모교육은 6~7월 중 서부지역과 동부지역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도 운영될 예정이다. 더불어 학생들의 다문화 감수성 교육을 위해 감정 소통, 공감 대화, 인권 감수성을 주제로 하는 어울림 프로그램도 학교를 찾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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