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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국 어선 불법어업 급증, 제주도 300톤급 어업지도선 건조 착수

  • 이영섭 gian55@naver.com
  • 등록 2019.05.28 10:18:50

중국어선들의 불법어업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300톤급 대형 어업지도선 건조에 착수한다.


제주도는 28일, 불법어업 단속과 조난선박 예인 등 조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어업지도선 건조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건조하는 어업지도선은 300톤급 대형 지도선으로, 어업지도선 기본 기능 외에 예인기능과 소화장비 탑재 등 제주 해역 여건에 맞게 다양한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최근 제주 해안에서 불법 조언을 하던 중국어선이 잇따라 적발되는가 하면 나포된 중국어선을 견인한 서귀포해경이 중국인 선장으로부터 고소를 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불법어업을 감시하고 제주 어업인들을 보호할 대형선박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6억 원을 투입해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내년까지 총 180억 원을 투입해 준공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오는 6월 5일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해 선형 톤급 및 추진기 사양을 비교 분석하는 등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실시설계에 반영할 방침이다.

 

조동근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제주지역 해양 여건에 맞고 어업인들이 편안하게 조업할 수 있는 대형 어업지도선을 건조해, 불법어업 단속, 어업지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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