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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신관홍 의장 “제주의 수용능력에 과부하”

문제 산적... 쓰레기, 상하수도, 교통, 부동산, 제2공항…

제주도의회가 제주도정과 제주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제346회 임시회를 17일 오후 2시 시작했다.


11월 3일까지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주도청과 교육청이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도 심의한다.


신관홍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회기는 사실상 행정사무감사 회기라고 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급하게 대책 마련을 요구할 사안으로 “인구 급증으로 인한 쓰레기·상하수도 문제, 교통문제를 비롯하여 행복주택 건설, 강정 구상권 철회, 제2공항, 1차 산업, 부동산, 재선충병 확산, 축산분뇨 악취 문제 등 정말 많다”고 나열했다.


그리고 신 의장은 “특히 안전문제와 외국인 관광객에 의한 치안문제, 소위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내수산업 위축 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도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신 의장은 아울러 “쓰레기·하수 처리 문제, 서울 수준의 교통난으로 도민들의 삶의 질이 오히려 떨어지고 있는 현실”이라며, “제주의 수용능력에 과부하가 걸린 것”이라고 문제를 말했다.


그리고 “미래를 보는 혜안이 부족했음을 인정해야 한다. 저 자신 또한 자성하고 있다”며, 또한 “불법 체류자 및 각종 범죄 증가, 중산간지역 난개발, 부동산 가격 급상승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어서 개선 노력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잇달아 제기되는 각종 문제점으로 인해 ‘성장이 중요하긴 하지만 내실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본격적으로 터져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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