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는 세계 책의 날인 4월 23일 우당도서관에서 “제주시 올해의 책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2023 올해의 책’ 선정를 위해 지난 1월 시민추천으로 총156권의 도서를 추천 받고 이중 20권(각 부문별 5권)의 후보도서를 확정하여, 3월 시민들의 온/오프라인 투표와 올해의 책 선정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4개 부문(성인, 제주문학, 청소년, 어린이)에 각 1권씩 총4권을 선정했다.
이에 세계 책의 날인 4월 23일 우당도서관에서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부대행사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이 마련되어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책 속 캐릭터 꾸미기, 홀로그램 은하 등 10여 개의 체험프로그램과, 제주도서·우수도서·환경도서·그림책 등 주제별 우수도서전시, 아나바다 책(BOOK) 장터를 운영하고 오후 1시 30분부터는 부문별 제주시 올해의 책 선포식과 축하공연을 비롯해 독서릴레이 대표주자 도서 전달식, 람사르습지도시 환경도서 기증, 제주시 올해의 책 작가 북콘서트 등이 진행되며 실시간 생중계(유튜브)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선정된 올해의 책과 연계하여 ▲시민추천 릴레이 북콘서트(5월~10월), ▲올해의 책과 함께 뛰는 전국민 독서마라톤(4월~9월), 올해의 책 북큐레이션(5월~12월), ▲독서릴레이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 올해의 책은 2014년부터 현기영 작가의 ‘똥깅이’를 시작으로 매년 선정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9권의 도서가 선정됐다.
❍ 올해의 책 선포식 참여는 '책 섬, 제주' 홈페이지(http://woodang.jejusi.go.kr)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우당도서관으로(☎064-728-8342) 문의하면 된다.
q 도서관 관계자는 “제주시민이 직접 선택한 올해의 책을 시민들이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홍보해 독서문화를 조성함으로서 책읽는 제주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의 책에 제주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