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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귀포시, 2023년 감귤원 방풍수(삼나무) 6만본 제거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서귀포시는 감귤 생육에 불량한 환경을 개선함은 물론 삼나무 꽃가루로 발생하는 알레르기 질환 예방으로 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총사업비 18억 9000만 원으로 투자하여 감귤원 방풍수(삼나무) 6만 본을 제거할 계획이다.


1960 ~ 70년대 감귤원 조성 초기 식재한 방풍수는 웃자라 자연경관을 해치고, 햇빛 투과감소 및 차광으로 인해 동절기 냉해 피해의 원인으로 꼽혀왔다. 또한 감귤원 방풍수로 식재된 삼나무는 꽃가루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주원인이기도 하다.


감귤원 방풍수 정비사업은 감귤원 토양피복 사업과 더불어 매년 농가의 최선호 사업임을 감안하여 올해부터 보조 비율을 60%에서 90%로 상향 조정하고, 예산도 전년도 3억 원 대비 530% 넘게 증액하여 대대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량이 대폭 증가한 만큼 방풍수 제거 작업단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상해보험 및 영업 배상책임보험에 기본적으로 가입함은 물론 안전화 등 각종 안전 장비 착용, 전문기관의 안전교육을 받고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방풍수 제거로 도로변 경관 환경개선, 고품질 감귤 생산, 도민 꽃가루 알레르기 발생 감소 등 1석 3조의 효과로 농가 호응도가 높음에 따라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삼나무 방풍수를 대대적으로 제거할 계획”이며 “지속적이고 과감한 예산 투입으로 방풍수 정비를 희망하는 모든 감귤 재배 농가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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