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 조천읍도서관에서는 농어촌지역 어린이들의 책 읽는 습관 형성 및 글쓰기를 통한 독서 효능감을 높이고자 3~4월에 걸쳐 어린이 그림책 만들기 프로젝트 '어쩌면, 나의 그림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고, 그림책을 직접 만들어보면서 자아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5학년 20명이며, 3월 5일부터 4월 30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 운영된다.
매주 다양한 주제로 어린이들의 글쓰기와 독후활동이 진행될 이번 프로그램은 마지막 일정에 완성된 그림책을 읽고, 참여 어린이들의 글쓰기 과정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봉수 우당도서관장은 “그림책 만들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세상을 보는 시각과 사고력을 한층 더 확장해 나갈 수 있으며, 책 읽기와 함께 일상의 감정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