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경상남도는 6일 오후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도, 경남테크노파크, 산업분야별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지역산업진흥계획 논의를 위한 총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산업진흥계획은 지역 산업과 중소기업의 특성을 반영하여 매년 수립하고 있으며, 올해 계획에는 주력산업 개편내용과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 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 등이 담겨있다.
주력산업 개편은 현재 4개 산업군, 스마트기계, 첨단항공, 나노융합스마트부품, 항노화메디컬을 도내 산업의 집적도, 특화도, 성장성 등을 고려하여 3개 주축산업(첨단정밀기계, 첨단항공부품, 항노화메디컬)으로 조정하고, 12대 국가전략기술과 관련된 기업군 육성을 위한 미래 신산업을 선정하여 추진하게 된다.
도는 원전, 수소 등 4개 산업을 미래 신산업 후보산업으로 제출하였고, 중기부에서는 지역별 산업기반 등을 고려하여 2개 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군구연고사업은 인구감소지역인 도내 14개 시군 중 3개 시군에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였고, 2월 중 중소벤처기업부의 심사 및 선정 절차가 진행되고 3월부터 사업이 진행된다.
3개 주축산업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특화지원사업(총사업비 190억 원, 국비 134억 원)은 연구개발(R&D)과 비 연구개발 사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올해부터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반면 미래 신산업 사업은 정부 예비타당성 절차를 거친 후 2025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부터 도와 경남테크노파크가 함께 지역산업진흥계획을 마련해 왔고, 3차례에 걸쳐 중소벤처기업부의 컨설팅을 받아왔다.
2023년 지역산업진흥계획은 2월 23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개최하는 지역경제위원회의 심의를 끝으로 확정된다.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2023년 지역산업진흥계획을 통해 기업지원사업이 도내 중소기업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는 한편, 미래 신산업 지원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에 통과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