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오픈페이…간편결제 점유율 높일 수 있을까

  • 강민성 기자 news@jejutwn.com
  • 등록 2023.01.07 00:01:41

간편결제 시대가 도래하면서 일상에 다양한 변화가 이뤄지게 됐다. 주변을 둘러봐도 현금을 들고 다니는 이들은 거의 찾을 수 없고, 휴대폰만 있다면 아예 카드 한 장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때가 온 것이다. 

 

‘OO페이’로 결제되는 금액은 이미 일평균 7000억 원을 훌쩍 넘었다. 코로나19 이후 플랫폼·결제 키트 등 간편결제 인프라가 구축된 데다 비대면 금융이 익숙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늘면서 간편결제가 빅테크·카드사 등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올랐다.


여기에 애플페이가 국내 상륙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지자, 간편결제 시장을 둔 경쟁이 다시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 모양새다.


이러한 만큼 대중적으로 핸드폰을 통한 모바일상품권현금화나 콘텐츠이용료현금화와 같은 시스템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요금이 미납되는 경우가 잦거나, 휴대폰을 개통한 지 얼마 안 된 경우라면 서비스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


다만 컬쳐랜드 문화상품권이나 해피머니 상품권 현금교환을 한다는 부분에 있어서 합법적인 절차선에서 가능하다.


비슷한 서비스인 구글정보이용료현금화 또한 SKT, LGU+, KT 3사 통신사별로 제약 없이 결제 한도에 따라서 사용이 가능하다. 주부나 학생, 직장인 등 19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한도에 맞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제때 납부를 하지 않게 되면 핸드폰 소액결제 한도가 줄어들거나, 상향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직권 해제 및 발신 정지로 인한 신용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휴대폰 미납과 정책에 위배되지 않도록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제가 없는 정식 등록업체를 이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기관·은행 등을 사칭하는 불법 업체를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간편결제 서비스 하루 평균 이용 건수는 2317만건, 이용 금액은 7232억원에 달했다. 2020년 상반기(이용 건수 1293만건·이용 금액 4009억원)와 비교해 80%가량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간편결제 시장에선 삼성페이·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등 IT·빅테크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올 상반기 이들 빅테크사 결제 비중은 전체의 85.9% 달했다. 반면 금융사 비중은 1년 전보다 1.9%포인트 감소한 14.1%를 기록했다. 최근엔 애플페이까지 진출을 채비하면서 카드사들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는 모양새다.

 

빅테크에 맞서기 위해 카드업계가 연합전선을 구축하면서 공동대응에 나섰지만, 경쟁력이 뒤처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카드사 9곳 가운데 현재 오픈페이 참여를 명확히 한 곳은 신한‧KB국민‧롯데‧하나‧BC‧NH농협‧우리 등 7곳에 불과하다.

 

이들 7개사는 동시에 서비스를 출시하지 못한 상황이다. 신한‧하나‧KB국민카드가 지난달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나머지 4개사는 올해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카드는 올해 2월, BC카드는 오는 3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NH농협카드는 올해 하반기 서비스를 시작한다.

 

참여 여부가 불확실했던 우리카드도 후발주자로 뛰어든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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