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I의 주가가 상승세다.
29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CBI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50%(50원) 상승한 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대한그린파워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3.05%(20원) 상승한 6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8일 CBI의 관계사 대한그린파워가 SK에너지, LS일렉트릭, 삼천리자산운용 등과 '도심형 연료전지융복합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도심형 연료전지융복합 사업은 도심 주유소를 전기 자급자족과 동시에 전기차 충전까지 가능한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1MW급 이하 연료전지와 태양광(PV), 전기차 급속충전기, 열공급 설비 등이 적용된 도심 속 분산형 전원을 구축할 계획이다.
대한그린파워는 SK에너지, LS일렉트릭, 삼천리자산운용 등과 함께 출자해 SPC 설립을 추진한다. 내년 상반기부터 수도권 인근 SK주유소를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도입해 내년 말까지 SK주유소에 우선 설치할 예정이다.
향후 주유소는 물론 호텔, 병원, 공동주택 등으로 사업모델을 확장해 전국에 순차적으로 도심 속 분산형 전원을 구축할 방침이다.
한편 CBI는 자동차 엔진 부품 및 미션 부품을 제조하여 완성차 회사에 납품하는 부품 및 소재 전문 기업으로 현대/기아차, GM BRAZIL, 두산인프라코아, 대동공업, LS엠트론, 미쯔비시 FUSO 등 다수의 거래처를 확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