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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중문동이 행하는 친절

고택수 서귀포시 중문동주민센터

‘친절’의 사전적 의미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매우 친근하고 다정함으로 되어 있다. 나는 친절한 사람일까? 나도 모른다. 단지 친절한 사람이 되고 싶을 뿐이다. 그래서 신규 직원뿐만 아니라 기존 직원들에게도 민원인에게 친절하게 해달라고 강조한다.

 

올해 중문동에서는 연초부터 많은 친절시책을 세워 실행해왔다. 첫번째로 한 것은 “밝음 미소로 친절하게 다가가겠습니다” 문구를 슬로건화이다. 두번째로 민원 홍보 안내 문자 발송시 안내문에 끝말로 “‘000삼촌, △△사업 신청하러 동사무소 방문해주세요”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안내하였다. 그랬더니 지역주민들의 중문동에서 기분 좋은 문자를 받았다는 등 호평을 해 주었다. 세 번째로는 민원인들이 방문 신청 민원이 너무 많아 다 알지 못하고 두 번 세 번 방문 하는 경우를 볼 수 있어 신청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안내판을 제작하여 주민들이 왕래하는 출입구에 크게 붙여 보았다. 

 

그결과 민원인들이 두 번 방문하지 않았다는 애기를 들었다. 네 번째로는 식상하지만 민원 안내 도우미를 잠깐 해봤다 민원인들이 보통 나이가 들어 귀도 어둡고 어려운 감이 있어 직원들이 솔선수범하여 안내 도우미를 하였다.

 

내가 봤을 때 친철은 가능한 동사무소 방문하여 민원을 기분좋게 처리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많은 친절시책을 진행하다 보면 팀장 및 직원들은 조금 힘들어 하는 모습을 가끔 보곤 한다. 괜히 미안해지는 맘이 있다.

 

공직자로써 친절은 퇴직하기 전까지 들어야 되는 단어다. 힘들어도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어짜피 해야 될것이라면 기분좋게 하는게 좋지 않나 싶다.

 

친절이 더욱더 몸에 베기까지 나는 직원들에게 친절해야 된다고 말을 하겠지만 반대로 우리 직원들에게  조금이나마 스트레스를 해결해 주려고 나도 솔선수범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며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 외부 필진 기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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