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우 주가가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30일 동부건설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8%(6850원) 상승한 2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부건설이 3분기 연결기준 약 7조9000억원의 수주잔고를 달성했다고 밝히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회사의 약 7년 치의 일감으로, 올해 상반기 기준 공공 공사 분야에서 수주액 4위를 기록했다.
동부건설은 올해 평택~오송 2복선화 제 4공구 건설공사를 비롯해 △새만금신항 접안시설(1단계) 축조공사 △하남드림 환승형 복합휴게시설 개발공사 등 공공분야에서 수주고를 올렸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국립소방병원 건립사업을 수주했으며, 지난 28일 국군재정관리단이 발주한 294억원 규모의 부대 시설공사도 따냈다. 총 2조9300억원의 공공 공사 수주 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민간사업 분야에서 동부건설은 부산 괴정1 가로주택정비사업, 거제 상동2지구 공동주택 신축 공사, 전주 서신동 1·2구역 가로주택 정비사업 등을 수주한 바 있다. 지난 19일에는 경기 의왕 삼신8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