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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도 탄소중립·녹색성장 컨트롤타워 출범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2050 글로벌 탄소중립 도시 제주’를 실현하기 위한 탄소중립 정책의 컨트롤타워인 도지사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10일 출범했다.


‘제주특별자치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 위촉장 수여식 및 제1차 회의’가 이날 오후 3시 30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개최됐다.


위원회는 제주도의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 정책과 목표·기본계획, 이행점검 등 관련 사업을 통합하고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회는 오영훈 지사와 오홍식 제주대학교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관련 부서장 등 당연직 위원 21명과 탄소중립 관련 분야의 민간 전문가 44명 등 위촉직 위원을 포함해 총 67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촉직 위원의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2022. 11. 1. ~ 2024. 10. 31.)이며 1회 연임할 수 있다.


오영훈 지사는 “정부가 10월 26일 탄소중립‧녹색성장 추진전략과 기술혁신 전략을 발표하고, 민간 영역에서도 RE100 확대와 ESG 경영 강화에 속도를 내면서 대한민국이 탈탄소경제체계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면서 “민선8기 제주도정은 제주를 탄소중립 친환경 재생에너지의 메카로 만들고 에너지 혁신기반을 마련해 ‘2050 글로벌 탄소중립 도시 제주’를 조성하고, 수소경제를 선점해 지속가능한 저탄소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원회는 탄소중립 정책의 컨트롤타워로, 도민 공감대 형성과 소통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지닌 만큼 적극적으로 활동해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촉직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위원회 운영에 필요한 세부사항, 분과위원회 역할 등 운영세칙을 논의했다.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총괄조정위원회와 5개 분과위원회(기후변화 위원회, 에너지 전환 위원회, 경제산업 위원회, 도시・건축・수송 위원회, 녹색생활 위원회)로 구성됐다.


5개 분과위원회는 △탄소중립기본계획의 수립 및 시행 △온실가스 중장기 감축목표 설정 △기후위기 적응대책의 수립 및 시행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도 운영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에 관한 조례 및 행정계획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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